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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이 되면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신경 쓰이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황사와 미세먼지입니다.
황사가 심한 날에는 평소보다 자동차 표면에 먼지가 많이 쌓입니다. 주차해 놓은 자동차를 보면 어느 순간 차체 전체가 뿌옇게 변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때 자동차가 더러워졌다는 생각에 마른 걸레로 바로 닦아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황사가 심한 날에는 자동차 표면에 쌓인 먼지를 어떻게 제거하느냐가 중요합니다.
황사 먼지가 많이 쌓인 상태에서 무리하게 문지르면 차량 도장면에 미세한 흠집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황사가 심한 날 자동차를 어떻게 관리하면 좋은지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알아보겠습니다.
1. 황사가 심한 날에는 마른 걸레로 바로 닦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에 먼지가 많이 쌓이면 가장 먼저 걸레를 찾게 됩니다.
하지만 황사 먼지가 차량 표면에 많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마른 수건으로 문지르면 먼지 입자가 도장면과 수건 사이에서 움직이면서 미세한 스크래치를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검은색이나 어두운 색상의 자동차는 작은 흠집도 눈에 잘 보입니다.
따라서 황사가 심하게 지나간 뒤에는 마른 걸레로 먼지만 닦아내기보다 먼저 물을 이용해 표면의 오염물을 충분히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고압수로 먼지를 먼저 씻어내세요
황사 이후 세차를 한다면 가장 먼저 할 일은 차량 표면에 붙어 있는 먼지와 오염물을 물로 씻어내는 것입니다.
셀프세차장을 이용한다면 고압수를 이용해 차체 전체를 충분히 헹궈줍니다.
특히 보닛과 지붕뿐만 아니라 사이드미러 주변, 범퍼, 차량 하단처럼 먼지가 많이 쌓이는 부분도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처음부터 세차용 미트로 차량을 문지르지 않는 것입니다.
먼저 물로 큰 먼지와 오염물을 떨어뜨린 다음 본세차를 진행하면 도장면에 불필요한 마찰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황사 뒤에는 자동차 유리도 확인하세요
황사가 심한 날에는 차체뿐만 아니라 자동차 유리에도 먼지가 많이 쌓입니다.
앞유리에 먼지가 많이 붙은 상태에서 와이퍼를 바로 작동시키면 유리 표면에 먼지가 퍼지면서 시야가 흐려질 수 있습니다.
특히 비까지 내린 경우에는 먼지가 물과 섞여 유리에 얼룩처럼 남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와이퍼를 사용하기 전에 워셔액을 충분히 분사하고, 유리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리의 오염이 심하다면 세차 과정에서 깨끗하게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4. 황사 후 비가 내렸다면 세차를 더 신경 써야 합니다
황사가 심한 날 이후 비가 내리면 자동차 표면에 있던 먼지가 물과 섞이면서 얼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비가 자동차를 깨끗하게 씻어줄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황사 먼지가 많이 쌓여 있는 상태에서는 오히려 차체 표면이 지저분해질 수 있습니다.
비가 그친 후 자동차에 얼룩이나 오염물이 남아 있다면 상태를 확인하고 세차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물방울이 자연스럽게 마르면서 얼룩이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오염 상태를 오래 방치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5. 황사가 심한 날에는 실내 주차도 좋은 방법입니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하게 예상되는 날에는 자동차를 깨끗하게 세차하는 것만큼 오염을 줄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가능하다면 실내 주차장이나 지하주차장처럼 외부 먼지가 직접 들어오는 것을 줄일 수 있는 장소에 주차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만 실내 주차장이라고 해서 자동차에 먼지가 전혀 쌓이지 않는 것은 아니므로 차량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세차할 때는 부드럽게 진행하세요
황사 후 세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강하게 문지르지 않는 것입니다.
고압수로 먼지를 충분히 제거한 뒤 자동차용 카샴푸와 세차용 미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차용 미트가 너무 더러워졌다면 깨끗한 물에 자주 헹궈주고, 한 번 사용한 수건을 계속 사용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세차가 끝난 후에는 깨끗한 드라잉 타월을 이용해 물기를 제거합니다.
이때도 힘을 주어 세게 문지르기보다는 타월을 이용해 부드럽게 물기를 제거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7. 황사가 끝난 뒤 자동차 상태를 확인하는 습관을 만들어 보세요
황사는 하루 만에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며칠 동안 계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황사가 심한 시기에는 매일 자동차를 완벽하게 세차하기보다는 차량 상태를 확인하면서 관리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먼지가 조금 쌓인 정도라면 무리하게 닦아내지 않고 세차할 수 있는 시간을 정해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반대로 먼지가 심하게 쌓였거나 비까지 맞아 오염물이 굳어 있다면 가능한 시기에 제대로 세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 관리는 무조건 자주 하는 것보다 차량 상태에 맞게 올바른 방법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
황사가 심한 날에는 자동차가 평소보다 쉽게 더러워집니다.
이때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먼지가 많이 쌓인 자동차를 마른 걸레로 바로 문지르는 것입니다.
황사 먼지가 차량 표면에 남아 있는 상태에서 강하게 닦으면 도장면에 불필요한 마찰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황사 후 자동차를 관리할 때는 고압수로 먼지 제거 → 카샴푸 세차 → 충분한 헹굼 → 물기 제거 순서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황사가 심한 날에는 실내 주차를 이용하고, 비까지 내렸다면 차량 표면의 오염 상태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습니다.
자동차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먼지가 보일 때마다 급하게 닦아내는 것이 아니라, 오염 상태를 확인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관리하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