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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아끼는 마음으로 셀프세차를 시작했는데 오히려 차량을 더 힘들게 만들고 있었다면 어떨까요?
저는 처음 셀프세차를 시작했을 때 정말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지금처럼 세차용품이 다양하지도 않았고, 어떤 제품을 써야 하는지도 잘 몰랐습니다.
그래도 내 차를 깨끗하게 만들고 싶다는 마음은 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세차장에 갔을 때는 세차장에 준비되어 있는 용품만 사용했습니다. 거품이 나오는 세차용 브러시를 이용해 차량 전체를 열심히 문질렀고, 폼건도 사용했습니다.
그때는 이것만 하면 자동차가 깨끗해지는 줄 알았습니다.
차량에 거품을 충분히 묻혀 놓고 열심히 문지른 다음 물로 헹궈주면 세차가 끝나는 줄 알았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초보자라서 할 수 있었던 행동입니다.
당시에는 자동차를 아끼는 마음으로 정말 열심히 세차했지만, 세차 방법을 제대로 몰랐기 때문에 오히려 차량 표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 방법으로 세차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세차 초보였을 때 직접 했던 실수들을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처음 셀프세차를 시작하는 분들이라면 저와 같은 실수를 조금이라도 줄였으면 하는 마음에서 정리해 봅니다.

1. 세차장 거품솔로 차량 전체를 닦았다
제가 처음 했던 가장 큰 실수입니다.
세차용품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세차장에 있는 거품솔을 이용했습니다.
보닛, 지붕, 문짝은 물론이고 차량 하부와 휠까지 거의 모든 부분을 하나의 솔로 닦았습니다.
그때는 솔에 거품이 묻어 있으니 차량 표면도 깨끗하게 닦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셀프세차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면서 세차장에 비치된 브러시는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도구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전 사용자가 휠이나 하부처럼 오염이 많은 부분을 닦았다면 브러시에 먼지나 모래 같은 오염물이 남아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상태로 다시 차량의 도장면을 문지르면 차량 표면에 불필요한 마찰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당시에는 이런 사실을 전혀 몰랐습니다.
그저 깨끗하게 닦아야 한다는 생각만 가지고 힘을 주어 열심히 문질렀습니다.
2. 거품솔 하나로 휠과 차체를 모두 닦았다
지금 생각하면 이것 역시 초보자 시절의 실수였습니다.
휠과 타이어 주변은 주행하면서 브레이크 분진과 흙, 각종 도로 오염물이 많이 묻는 부분입니다.
그런 곳을 닦은 도구를 그대로 차체에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당시에는 차체와 휠을 구분해야 한다는 생각 자체를 하지 못했습니다.
“어차피 거품이 묻어 있는데 괜찮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세차에 대해 알아갈수록 용도에 따라 세차도구를 구분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차체용 타월이나 미트와 휠·타이어용 브러시를 따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3. 폼건만 뿌리면 세차가 끝나는 줄 알았다
이것도 정말 많이 했던 실수입니다.
처음 폼건을 봤을 때는 차량 전체에 거품이 두껍게 덮이는 모습을 보고 “이 정도면 그냥 물로 씻어내면 되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폼이 차량 전체를 덮고 있으니 잠시 기다렸다가 헹구면 먼지와 때가 모두 사라질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폼건은 세차 과정에서 오염물을 불리고 제거를 돕는 역할을 할 수 있지만, 폼만 뿌린다고 차량의 모든 오염이 자동으로 제거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차량 상태에 맞게 예비 세척을 하고 필요한 경우 본세차를 진행해야 했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 난 뒤부터는 폼건을 바라보는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폼건은 세차를 대신해 주는 마법 같은 제품이 아니라, 본세차를 편하게 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4. 폼건 사용 후 물로만 헹궜다
처음에는 폼건을 뿌리고 충분히 기다린 다음 물로 헹구면 차량이 깨끗해졌다고 생각했습니다.
눈으로 보기에는 먼지가 어느 정도 사라진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세차를 끝내고 자세히 보면 여전히 남아 있는 오염이 있었습니다.
특히 오래된 때나 도로 오염처럼 쉽게 떨어지지 않는 부분은 물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때부터 세차 과정에서 카샴푸와 워시미트를 이용한 본세차가 왜 필요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폼건으로 충분히 불리고 고압수로 예비 세척한 뒤에도 남아 있는 오염은 적절한 방법으로 직접 세척해야 했습니다.
5. 세차 순서를 몰랐다
초보자 시절에는 세차에도 순서가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습니다.
눈에 보이는 더러운 곳부터 닦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위쪽을 닦은 뒤 아래쪽을 닦고, 다시 위쪽을 닦는 식으로 작업이 계속 반복되었습니다.
지금은 기본적인 순서를 정해놓고 움직입니다.
먼저 차량 상태를 확인하고 큰 오염물을 제거한 뒤 휠과 타이어를 관리하고, 본세차를 진행합니다.
그다음 충분히 헹구고 물기를 제거합니다.
정해진 순서대로 작업하니 이전보다 세차 시간이 줄어들고 빠뜨리는 부분도 적어졌습니다.
6. 물기 제거의 중요성을 몰랐다
초보자 시절에는 세차가 끝나고 물이 남아 있어도 그냥 말리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물로 깨끗하게 헹구었으니 그대로 두면 자연스럽게 마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차량 표면에 물기가 그대로 남아 빠르게 건조되면 물자국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햇빛이 강한 날에는 더 신경 써야 했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세차가 끝나면 드라잉 타월을 이용해 물기를 제거하는 것을 중요한 마무리 과정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7. 세차용품이 없다고 아무 도구나 사용했다
처음에는 세차용품에 돈을 쓰는 것이 조금 아깝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집에 있던 수건이나 세차와 상관없는 도구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도장면을 관리하다 보니 사용하는 도구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차량 표면에 사용하는 타월은 깨끗하게 관리해야 하고, 휠이나 타이어에 사용한 도구와 차체용 도구도 구분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지금은 처음 세차를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비싼 용품을 한꺼번에 많이 구매하기보다 기본적인 용품부터 하나씩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초보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세차용품보다 기본 순서
저는 세차 초보 시절에 좋은 용품이 없어서 세차를 제대로 못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용품의 가격보다 중요한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세차의 기본 순서와 각 용품의 용도를 이해하는 것이었습니다.
고압수는 큰 오염물을 제거하는 단계에서 사용하고, 폼건은 오염물을 불리는 데 도움을 주는 과정으로 생각합니다.
카샴푸와 워시미트는 본세차에 사용하고, 마지막에는 깨끗한 드라잉 타월로 물기를 제거합니다.
각 과정의 목적을 알고 나니 세차가 훨씬 쉽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초보 시절의 실수를 통해 배운 것
지금 생각하면 당시 세차 방법은 부족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거품솔 하나로 차량 전체를 문지르고, 폼건만 뿌리면 깨끗해질 것이라고 생각했고, 마지막에는 물로 헹구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그때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은 세차할 때 더 신중하게 도구를 선택하고 순서를 지키려고 합니다.
세차 초보자라면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세차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하나씩 알아가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입니다.
세차 초보자를 위한 기본 원칙
처음 셀프세차를 시작한다면 다음 몇 가지만 기억해도 좋습니다.
첫째, 오염이 많은 차량 표면에 바로 브러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고압수로 큰 오염물을 먼저 제거합니다.
둘째, 폼건은 세차 자체가 아닙니다.
폼을 뿌리는 것만으로 모든 오염이 제거되는 것은 아니므로 차량 상태에 맞게 본세차를 진행합니다.
셋째, 휠과 차체에 사용하는 도구를 구분합니다.
휠과 타이어 주변은 오염이 많기 때문에 전용 도구를 따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물기 제거까지 세차라고 생각합니다.
세차 후 남은 물기를 적절한 방법으로 제거해야 보다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 처음부터 비싼 용품을 모두 살 필요는 없습니다.
고압수, 카샴푸, 워시미트, 드라잉 타월 등 기본적인 용품부터 익혀도 충분합니다.
마무리
셀프세차 초보 시절의 실수는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세차용품이 하나도 없어서 세차장에 있는 거품솔로 차량 전체를 문질렀고, 휠과 차량 하부까지 같은 도구로 닦았습니다.
폼건을 사용하면 차량에 붙어 있던 먼지와 때가 모두 사라지는 줄 알았고, 마지막에는 물로 헹구기만 하면 세차가 끝나는 줄 알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부족한 방법이었지만 당시에는 내 차를 깨끗하게 만들어주고 싶다는 마음이 먼저였습니다.
그래도 직접 경험하고 조금씩 알아가면서 세차 방법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예비 세척 → 폼건 또는 프리워시 → 본세차 → 헹굼 → 물기 제거라는 기본적인 흐름을 지키려고 합니다.
무엇보다 초보자에게 필요한 것은 처음부터 완벽한 세차가 아니라 올바른 방법을 하나씩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를 아끼는 마음으로 세차를 시작했다면 이제는 그 마음을 올바른 세차 방법으로 이어가면 됩니다.
처음부터 모든 용품을 준비할 필요도 없고, 처음부터 완벽하게 할 필요도 없습니다.
저처럼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하나씩 배워나가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의 차량에 맞는 세차 방법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세차장에 있는 거품솔을 사용하면 안 되나요?
차량 상태와 브러시의 오염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브러시는 이전 사용 과정에서 오염물이 묻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차체 도장면에 사용할 때는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Q. 폼건만 사용해도 자동차가 깨끗해지나요?
폼건은 오염물을 불리고 제거를 돕는 과정이지만 모든 오염을 폼만으로 제거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차량 상태에 따라 본세차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Q. 휠과 차체에 같은 브러시를 사용해도 되나요?
가능하면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휠과 타이어 주변은 오염이 많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차체용 도구와 분리하면 관리하기 편합니다.
Q. 세차 초보자는 어떤 용품부터 준비하면 좋을까요?
차량 상태에 맞는 기본적인 고압수 세척 환경과 카샴푸, 워시미트, 깨끗한 드라잉 타월부터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Q. 초보자가 가장 먼저 배워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좋은 용품보다 세차의 기본 순서와 각 제품의 용도를 이해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